양평 물맑은 시장 5일장 구경 그리고 양평 로컬푸드 매장 방문기

양평 5일장 매월 끝자리 3, 5일 (3,8,13,18,23,28)
양평역 바로 코 앞 물맑은 시장

양평 5일장은 평소에 주차장이 였던 장소에 열린다고 해요
제법 규모가 큰 편이라고 해서 시장 구경하고 왔습니다

5일장답게 사람들이 많네요

시장 골목 사이사이 노점상들이 꽉 차있어서
구경할게 많았어요

양쪽으로 상가들이 있어 좁고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시장은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양평군의 대표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양평군에 있는 떠드렁섬 불리는 곳에
청개구리 이야기의 유래가 있다고 하네요
양평 하면 이수근 아닌가요 ㅋ

노점상들이 계속 이어져요

보통 시장하면 양 많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생각 하게 되는데
요즘은 그런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가격이 일반 마트와 비슷하지만 양이 많거나 하지도 않고...

한참 구경하고 나니 물 맑은 시장 진입로가 보였어요

분위기가 썰렁하죠?
5일장 날은 노점 위주로 활성화가 되어 있나 봐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유명한 호떡집이 있는 것 같아요
유일하게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기다리며 먹는 것을 무지하게 싫어해서 지나갔는데
사진도 안 찍고 지나가버렸네요 ㅜ
어디서 사진을 가져올 수도 없꼬...
양평시장 호떡이라고 검색해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

요즘 알이 찬 가자미가 제철이죠ㅎ

시장하면 길거리 음식 다음으로 채소인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찍었어요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 먹어 볼걸 하고 후회되네요

한 바퀴 다 돌고 나니 로컬푸드직매장이 보이더라고요

로컬 푸드직매장은 가까운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들만 판매하는 곳이지요

시장만큼이나 넘나 좋아하는 마트예요
요즘 놀러 가면 시장만 보지 않고
로컬푸드직매장도 함께 검색하며 찾아보곤 하거든요
이번에는 생각지도 못하게 발견했네요 ㅋ

로컬푸드직매장을 자주 이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든 지역이 활성화가 잘 되어있지는 않고
현재에도 계속해서 자리를 잡는 중인 것 같아요

제가 본 가장 큰 로컬푸드는 태안이에요
태안 여행하시면 필히 들려줘야 하는 코스로 추천드려요

화성시, 서산시, 용인시, 수원시, 여주시 등등
로컬푸드를 그동안 살펴본 저의 데이터 기준으로
양평 로컬푸드의 규모를 보면 작은 편이고
양평군에서 재배된 채소나 과일이 많지 않은 게 아쉬워요

전체적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의 아쉬운 점 있다면
가격이 글쎄요.... 흠.... 안 착한 게 많아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배송거리가 짧아
신선도와 가격이 낮아지는 목적이 있지요
저는 이 부분이 너무나 만족스러운 거고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다소 모양이 좋지 않아
외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채소나 과일 같은 경우
이곳을 이용해 높은 신선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하... 나중에 수원과 태안 로컬푸드직매장 소개해야겠어요
할 말이 마구마구 올라와요~

요런 제품들은 국내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요즘 인터넷 쇼핑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양평군에서 직접 재배하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면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면
그냥 인터넷에서 살 것 같아요....

직접 만든 약과라 맛이 참 궁금했는데
많이 달아 보여서... ㅜㅜ... 가격도...

참기름과 들기름은 국내 생산된 건 금액이 비싸
사 먹으려는 엄두도 못 냈는데
우연히 국내에서 생산된 참기름 먹다가
너무 진해 느끼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런 거 있잖아요 저렴한 거에
입맛이 맞춰져서 줘도 못 먹는...;;;
고추장도 된장도...;;; 시판용이 젤 맛있어요 ㅋ

목이 말라 감주 하나 사봤는데 진한 것이
향도 좋고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또 사 먹어야지~~ ㅋ

주차요금 : 최초 30분 600원 / 30분 초과 시 매 10분 이내 200원 / 1일 7,000원